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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합기도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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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인정단체(사)대한합기도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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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 역사 공유

1945년 부산항을 통해 일본에서 돌아온 최용술은 출생지인 충북 황간으로 돌아가던 길에 짐 가방을 분실하고 여비가 떨어져 정착하게 된 곳이 대구이다. 대구에서 생활을 하던 선생은 우연히 달성공원 근처의 양조장을 찾게 되는데 그곳에서 단순한 시비가 싸움으로 벌어졌으며 최용술이 덩치가 큰 상대를 일순간에 제압하게 된다. 이 상황을 우연찮게 지켜보게 된 양조장 집 아들서복섭이 배우기를 청하고 선생이 그를 받아들여 한국 합기도 최초의 제자가 되었다. 1951년 장승호, 서병돈이 입문을 수련하고, 1951년 한국 최초의 합기도장 ‘대한합기 유권술 도장’ 간판이 서복섭의 부친인 서동진이 경영하는 대구 양조장 2층(현재 대구 달성동 달성공원 앞)에 걸리게 된다. 이전까지는 대동류합기술의 수련은 최용술의 자택에서 수련이 이루어졌다. 여기에 1955년 문종원, 지한재, 김무홍이 입문하게 되고 1956년 강문진, 1957년 신상철 등이 입문하게 된다.



1958년 이후 한국합기도가 안동에서 지한재의 ‘성무관’과 대구에서 김무흥의 ‘신무관’, 부산에서 문종원이 ‘합기 경남지관(원무관)’을 각각 개관하게 되면서 관(館)중심의 본격적인 전파가 시작된다. 김무홍의 신무관에 김정수, 이민영, 원광화 등이 입문하게 되고 지한재의 성무관에 유영우, 오세림, 송주원 등이 입문하고 도주직계 도장인 수덕관에는 김정윤, 서인혁, 송중회, 김종윤, 김영재 등이 입문하게 된다. 그 후 1959년 지한재의 성무관은 안동에서, 1960년 진종문의 흑추관은 충남 대전에서 정착하고 김무홍의 신무관은 대구에서 도장(屠場)을 서울로 각각 이전하게 되면서 그 계보를 서울을 중심으로 이어가게 된다.



1961년 이후 많은 수의 도장들이 생겨나자 대구에서는 1963년 우리나라 문교부로부터 역사상 처음으로 합기 무술 특수 법인인 사단법인 ‘대한기도회’ (회장 김두영)를 승인받아 한국 합기도에 큰 획을 이루게 된다. 그 후에도 계속되는 단체들의 난립에 미래의 합기도 발전에 우려를 느낀 일부 뜻있는 합기도인들은 통합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 출발로 1970년 10월 1일 도주 최용술, 서병돈, 김무홍, 김정수 주관 하에 유단자 심시대회에 관한 회의를 개최한 후 10월 30일 ‘제 1회 전국합기도 유단자 심사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 내용은 당시 1970년 11월 3일자 조선일보 및 신아일보에 게재되었다.



또한, 1970년 12월에는 최용술 도주가 한국의 합기도 보급 후 처음으로 합기도 조직들의 체계적 관리를 목적으로 최초의 ‘도주대리인(대의원)’이란 명칭의 임명장을 손수 제작하여 김정수에게 수여하게 된다. 당시 도주 최용술과 문종원이 참석하여 임명장의 양식이 없어 인쇄소에 가서 합기도 회인과 도주실인이 날인된 임명장을 직접 붓으로 즉석에서 새겨 만들어 수여하였다. 이러한 합기도인들의 여러 노력들은 합기도 통합을 이루기 위한 사전작업들로 이루어 졌으며 1973년 11월 6일 김정수의 주도아래 김무홍의 ‘한국합기도협회’와 명재남의 ‘한국합기회’를 통합하여 사회단체 ‘대한민국 합기도협회(문교부 제 51호 등록)로 통합하게 된다.



그러나 1974년 ‘대한민국 합기도 협회’는 명재남이 ‘국제연맹합기회’로 분파되어 나가면서 실질적인 통합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그 후 1976년 대구에서 연비관 김정수의 주관으로 ‘제1회 전국 합기도 시범 대회’가 개최된다. 최용술 도주를 포함한 국내 유명 합기도인들이 모두 참석하여 통합대회 형식을 갖춘 이 대회에서 최용술 도주는 직접 합기도를 시연해 보이기도 하였다. 이 대회는 한국합기도 형성 이후 첫 통합 합기도 대회라는데 그 의의가 있어 대회를 통해 한국 합기도의 통합을 이루고자한 시도로 사료되어 진다.



그 후 또다시 1978년에는 ‘대한민국합기도협회’의 회장을 최태훈 회장에서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을 회장으로의 교체로 인한 ‘(통합)대한민국합기도협회’가 재정립 되어지고 그 후 제5공화국 당시 전경환의 주도로 합기도 단체들이 1985년 ‘새마을 중앙회 합기도’로 통합하였으나 그리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1987년 ‘대한 합기도 협회’로 창립 되어 1990년 ‘사단법인 대한 합기도협회’로 창립된다. 이후 한국 합기도는 단체통합을 추진하였으나 1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되었다.



그러나 현재 대통합 단체인 ‘대한합기도총연맹’의 대표회장 박영대가 2008년 1월 29일 ‘(가칭)대한합기도회’의 이름으로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승인 받았고, 이 후 2008년 6월 5일 대한기도회(합기도무술협회), 대한합기도협회, 재남무술원 외 27개 법인단체가 합기도 통합 및 대한체육회에 가맹 결의하여, 2009년 9월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각 16개 시·도 협회장 임명 및 발대식을 하였다. 대한합기도총협회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화하여 경기화된 선진국형 스포츠로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협회를 구성하여 경찰청 인정단체이고 국내에서 큰 규모의 단체이다. 대한합기도총협회는 합기도를 국내 및 전세계에 보급하여 스포츠와 무도에서 진일보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문화 컨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합기도 원형보전 및 연구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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